珍的目光
호밀밭의 파수꾼 본문
을 오랜만에 꺼내들었다. 이천사 년, 열세 살에 맞은 열두 번째 생일에 대한 선물이다. 내가 내게 선물을 줄 재력은 없었고 내게 그저 좋은 사람으로 남을 사람이 줬다.
내가 열셋이고 그이는 스물셋이었다. 열세 살 초딩에게 <호밀밭의 파수꾼>을 선물하는 센스는 정말.
오랜만에 읽으니 새삼 새롭다. 다 아는 텍스튼데 그려지는 그림이 조금씩 달라서 신기하다. 삼십오 쪽을 읽고 아주 잠시 '태양의 후예'에 빠졌다. 오늘 밤은 책을 읽기 글렀으니 이따 나중에 다음에 계속 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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