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珍的目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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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덜더덜/FRAME

이따금씩,

heyZzin 2016. 3. 26. 00:06

보다 더 자주,
미로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단 생각을 한다.
생각만 할 때는 아 왠지 그런 느낌이다 그뿐이었는데 글로 쓰고 보니 띄어쓰기 굉장히 헷갈린다.

들어와있는 / 들어와 있는 / 들어 와 있는 / 들어 와있는
으로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았다. 음.


는 지하도에 들어올 때마다 하는 생각이고 내가 지하도라는 것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했던 생각이다.
1999년 5월, 이사를 하고 전학을 왔고 그리고, 집에 가는 길을 몰라 절절매다가 어떤 언니들이 집에 데려다줬다. 집에 가야겠단 생각에 그 언니들이 어떤 사람인지, 혹은 '나쁜사람들'이 아닌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 곧잘 따라나섰고 공원을 지나 창원대로를 조금 걷고 지하도에 들어섰다. 윈도우98 화면보호기 중 '미로' 같단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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